용기를 내어라

최종환 목사 (요한복음 3장 1~17절)
2020-03-08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요한복음 3장 1~17절

1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9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10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11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하는도다

12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13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14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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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용기를 내어라  요 3:1~ 17

 

얼마전까지만 해도 ‘금수저 흙수저’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회구조의 큰문제가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이후로는 이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마스크가 나라의 큰 화두입니다. 질병 앞에서는 금수저 흙수저 보다도 더 중요하고, 급한 것이 마스크라니 우리의 삶에 큰 통찰을 주는 사건입니다. 여전히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주눅들고 긴장된 상황속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요한복음 3장의 말씀을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가진 것으로는 안됩니다(1절)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 분은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이고, 정치와 종교를 함께 하는 이스라엘의 최고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의회의 한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분은 금수저가 될수도 있고, 최고의 권력과 힘을 가진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것에 대해서도 대놓고 말하지 못하고 숨여서 믿는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 니고데모의 모습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모습임을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지금 중요한 마스크는 2달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이 사태가 지나면 마스크는 그렇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 일시적 도움일 뿐입니다. 일시적인 도움이 영원한 것인양 욕심을 부리는 던 인간들로 인해서, 코로나19사태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때로는 자신의 일시적인 욕심으로 지금 코로나19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서 우리의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개인의 삶에서도 이런 사건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자존심 때문에, 꼭 가지고 싶어서, 남의 눈치를 살피느라, 남이 알면 알될까봐. 그러는 사이 우리의 영혼은 좀먹고, 우리의 인생은 통제를 벗어나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이런 니고데모는 아주 귀한 선택을 합니다. 그것이 밤이든, 남의 눈을 피했든, 예수님을 만나러 온 것이고, 예수님을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으론 우리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참된 기쁨, 행복을 얻기 위하여(3절, 16절)

그 당시 지식, 권력, 물질, 건강 모든 것을 다 가졌던 니고데모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말씀하십니다. 바로 거듭나야 한다고 합니다. 하늘의 권세를 힘입고, 이것이 기준으로, 이것을 가치로 삼아 살게 되는 것 이것이 진짜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놀라운 거듭남은 우리에게 주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거듭남이 무엇인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잘 모르는 니고데모와 같아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십가가에 내어주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움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참된 행복을 얻기 위한 무엇이 아닌 그분 자체가 행복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는 것이얼마나 큰 특권이며 권세인지 알아야 합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어떤 도움이 필요해서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그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 그분이 바로 행복이요, 영생이며, 그분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그 믿음으로 나갈 때 우리는 영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 주 같이 읽는 생명의 삶은 요한복음입니다. 여기서 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더 믿게 하려 하십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점점 더 믿어갑니다. 코로나19로부터 개개인의 여러 어려움에 있는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너희가 나를 믿느냐?(요16:25)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용기를 내고 견디므로 영생을 이땅에서 경험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