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고린도후서 5:5~17)
2021-06-13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고린도후서 5:5~17

5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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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우리가 세상에서 든든한 이유

고후 5:5~17

오늘 본문에서 한글성경으로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6절과 8절의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라는 구절 때문입니다. 이 구절을 그냥 끊어서 ‘우리가 항상 담대합니다.’로 읽으면 말씀이 훨씬 와닿고 힘이 됩니다.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고, 병들고 나약하며, 죽음이 우리 앞에 있어도 우리가 든든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담대한 이유는 성삼위 하나님 때문입니다.(5)

예수 믿는 사람의 가장 큰 근거가 되는 것은 바로 성삼위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서 사망권세를 이긴 이 놀라운 일을 이루시고, 보증하시는 성령님과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떨어져 있으나 함께 있으나 우리는 든든할 수 있습니다.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주님. 가난할 때 부요가 되시는 주님이 계셔서 우리는 든든합니다.

주님과 가까울수록 그 든든함은 더해집니다.(8~9)

우리가 육체로 있기에 주님과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 떨어져 있음이 우리의 행실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사도 바울은 육체를 떠나서 하나님과 함께 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과 더욱 가깝게 머물고 싶어합니다. 이것은 단지 세상이 힘들고, 어려움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 수도사들의 소망은 주님과 늘 함께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가깝게 모시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이것은 수도사들만의 것이 아닌 믿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면 질수록 우리는 행복하고, 든든함이 커집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분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주님과 가까워지는 것임을 압니다. 이것은 마음만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이 그 기쁨을 결정하게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10절) 우리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동을 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에 머물게 됩니다.

주님과 함께 하면 할수록 세상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습니다.(17)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종 되었던 과거를 청산하는 말씀으로 많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기준을 넘어서고 계시며, 우리 또한 세상의 기준,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죄에서만이 아닌 보는 것을 넘어서고 이기는 존재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요일 2:16) 주님과 가까워지면 질수록 우리는 세상의 기준, 과거의 죄, 우리를 얽매는 것들로부터 자유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돈이 없어도, 병들었어도, 든든할 수 있는 이유는 세상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과 가까울수록 용기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믿는 자의 든든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