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1:11~10 (신약 329면))
2020-10-18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데살로니가전서 1:11~10 (신약 329면)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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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우리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처럼

살전 1:1~ 10

 

세계 명작 동화 중에 ‘이가 빠진 동그라미’가 있습니다. 이가 빠진 동그라미는 씽씽 달리는 동그라미들이 부러워서 자기 짝을 찾아 떠나고, 우여곡절 끝에 나기의 짝을 찾지만 그것이 불편하고, 힘들어서 결국 이가 빠진 동그라미로 남아서 자신의 가진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 한다는 내용이 아주 짧은 동화입니다. 오늘 우리는 완벽한 것이나, 내게 있는 부족한 것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지는 안나요? 오늘 데살로니가 교회를 보면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그들을 기억합니다.(3절)

데살로니가교회는 풍족하고, 여유가 많은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울이 빌립보에서 쫓겨나서 데살로니가로 오게 되었고, 약 3주 정도를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고 생겨난 교회입니다. 이곳은 교통의 요지였고 군사적으로, 상업적으로도 중요성을 가졌기에 이미 유대인들의 영향력과 로마인들이 섬기는 신들, 특히 디오니소스를 섬기는 신전이 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교회는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도 바울을 쫓기는 떠났기 때문에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것을 가질 수 없었고, 교인들도 하층민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성서학자들은 봅니다. 그러니 환란이 있었고(6절), 여러 돌봄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과 돌볼 것에 먼저 집중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그리고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우리가 없는 가운데도 여유를 갖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없는 것에 집중하는 것, 부족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집중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것들을 비로소 누리고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바울은 다른 사람들의 소문을 듣습니다.(8절)

사람은 자기가 아는 나와 다른 사람이 아는 나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에 대한 다른 이들의 소식을 참고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 자신이 하는 말이 아니라 마게도냐와 아가야, 그리고 각처에서 하는 소식을 듣고 참고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자기의 소리도 들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소식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디모데를 통해서 데살로니가의 상황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먼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전해지는 좋은 소식을 듣고 기뻐합니다. 우리가 다른 이들의 말에 전부 귀 기울일 필요는 없지만, 그러나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지는 소식을 듣게 될 때 우리에게 있는 염려와 부담은 줄어들 수 있게 됩니다.

 

본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6절)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좋은 것을 본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들을 본받고 더 나아가서 예수님을 본받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가 빠진 동그라미처럼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바울이 봤던 데살로니가 교인들처럼 다른 사람의 기쁨이 되고, 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기쁨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