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목사 (역대하 7:11~16 (구약664면))
2021-01-03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역대하 7:11~16 (구약664면)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5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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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대하 7:11~16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삼일을 주셨습니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삼일중에서 우리는 하루밖에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하루를 사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삶이 달라집니다. 첫 번째는 바로 ‘어제’를 사는 사람입니다. 어제를 사는 사람들이 바로 요즘 말하는 소위 ‘라떼’를 사는 사람입니다. ‘어제’를 사는 사람은 자기의 과거와 업적, 또는 상처에 빠져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가 없으며, 고립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두 번째는 바로 ‘내일’을 사는 사람입니다. 내일을 사는 사람은 ‘내일’ 할 것과 지금은 못하지만 장차 되거나, 이루어지면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내일을 사는 사람에겐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바램만 많아지고, 탓이 많아집니다. 자기 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가장 매력적인 날이 바로 ‘내일’입니다. 우리가 살아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을 사는 사람만이 진짜 삶을 살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고. 오늘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마친 사람에게만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11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은혜를 주시고, 축복하십니다. 그 중심에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다 이룬 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새날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을 마친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산을 넘어가 본 사람만이 보는 것이 있고, 맛을 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 있습니다. 살아본 사람만이 만나는 세상이 있습니다. 이처럼 일을 마친 사람, 이룬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우리가 이루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복을 허락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여삐 여기셔서 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16절) 우리가 마치고, 이룰 것이 무엇일까요? 마친 자에게 주시는 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존중하십니다.(12절)
우리의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보면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행위, 기도하고, 성전 삼은 곳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아닌 당신께로 향하는 마음들과 행동들을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마음도 받으시지만, 마음과 행동이 함께 하게 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감싸게 됩니다.

세상의 재앙을 이길 방법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13~14절)
성경은 믿는 자들이 잘된다고만 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허물도 서슴없이 밝힙니다. 오늘도 성전을 지어서 드리는 기쁨이 충만한 이때에 하나님께서는 가뭄과 메뚜기 떼와 전염병과 같은 재앙이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때 이것을 이기고, 극복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바로 믿은 우리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르짖고, 만나러 나오는 것입니다.

2021년의 시작이 참 가혹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작은 행동과 정성을 보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회복하시기 위해 우리는 성전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구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로, 헌신으로, 말씀으로, 생각으로 주의 얼굴을 구할 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과 회복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