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에베소서 3:13~21)
2022-09-18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에베소서 3:13~21

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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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이기게 하시고, 성장시키시는 분

엡 3:13~ 21

 

“나는 성령을 믿으며”가 오늘의 주제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三位) 중에 한분이신 성령은 믿는다는 것을 추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서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성령 강림을 경험하고 나서(행2:3)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제자들이 될 수 있었기에 성령님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고, 믿는 것은 신앙생활과 이생에서의 삶에 아주 중요하며 유익합니다.

 

성령님이 필요한 이유(13절)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매우 흔들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보내주신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을 예전에는 성신으로, 또 초창기에는 숨님으로도 번역했습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시는 능력, 생명, 에너지 등으로도 이해할 수 있지만 온전한 이해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성령님의 역할과 위치는 분명합니다. 이유는 바로 이 세상에서 여러 환난을 당하고, 낙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우리가 분명히 있고,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한 기한, 하나님의 때가 있기에 이때를 가는 우리에게는 환난과 낙심이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진리로 인도하시고, 이기게 하시기에 믿음의 선배들은 성령님을 맞이하는 기도를 드렸고 우리 또한 성령님을 바라고 믿게 됩니다.

 

믿음 생활에도 성장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이 되어주시고, 힘이 되시고, 하늘의 신비한 것들을 알게 하십니다. 바로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속사람을 자라고, 성장하게 됩니다.(요16:13)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이 땅에서의 일들을 이루시고, 떠나실 것을 말씀하실 때, 성령님을 보내실 것을 말씀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보내지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생각나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알게 하십니다. 성령님의 또 다른 이름이 ‘보혜사(保惠師)’입니다. 헬라어로는 ‘파라클레이토스παράκλητος’ 옆에서 돕고, 가르치셔서 우리를 성장시키시는 분입니다.

 

구원은 그저 단편적인 개념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새신자나 믿음을 시작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 구원을 단편적인 개념으로 많이 설명하지만 실제적으로 구원은 아주 입체적이며, 복합적인 개념입니다. 마치 ‘인간’이라는 단어는 어린아이로 시작하여, 나이 많으신 어르신을 총 망라하는 것처럼, 구원은 하나님의 세계와 진리를 망라하는 큰 개념입니다. 이런 세계를 알게 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은 성령님을 구하는 기도를 꼭 올렸습니다. 또한 믿음의 선배들은 성령님을 믿음으로 자신들에게 있던 어려움과 환란, 부족함과 성장, 그리고 알 수 없는 영적인 세계들을 알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죄에서의 해방, 그리고 우리의 부족함과 어린 부분들을 회복하며, 충만하게 해 나갔던 것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며, 성령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삶속에 실제로 개입하는 하나님의 활동과 역사를 인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