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누가복음 19:1~10)
2022-02-13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누가복음 19:1~10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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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예수님

눅 19:1~ 10

 

오늘 우리는 세상의 것을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에게 있는 한계와 어려움을 예수님을 통해 해결하는 한 사람을 만납니다. 너무도 잘 알려진 삭개오가 그 장본인입니다. 너무도 잘 알려져 있어 간과하게 되는 삭개오와 그를 만나주시는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고, 또 삭개오와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것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2절)

 

우리는 흔히 삭개오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그는 죄인이었습니다. 세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부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세리중에서도 우두머리격인 세리장이었습니다. 비록 그는 유대인의 관점에서는 업신여겨질 수 있었지만(7절),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이루는 우리나라 속담처럼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려는 마음을 가졌던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8절에 보면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고백합니다. 자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 것은 가졌기 때문에 말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 빼앗은 것이 있다면 네 갑절을 갚겠다고 말합니다. 즉 자기 민족은 자기를 우습게 여겼지만, 그는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일구어 왔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성실하게 노력하고, 큰 희생을 치르며 자신의 원하는 세상의 것을 취했던 삭개오였지만, 한구석이 비어있었습니다. 세상의 것을 가졌더라도 비어있고, 잃어버린 것이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이 필요하고, 그런 자를 예수님은 만나주십니다.

 

키가 작아서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3절)

 

예수님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분입니다. 그러나 아무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능력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삭개오는 키가 작았습니다. 이 말은 자기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으로도, 물질을 가지고도 안되는 것이 인간들에게는 있습니다. 삭개오에게는 키였다면, 어떤 이에게는 질병이나 장애가, 어떤 이에게는 할 수 없는 가난이, 어떤 이에게는 가족의 문제나 과거의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피하고, 사람은 모른 척하지만 삭개오는 자신의 키 작음을 무릅쓰고 예수님께 나아갈 때, 그에게 구원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것을 경험할 때, 바로 예수님을 만날 때입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 오셨습니다.(10절)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십니다. 그러나 모두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잃어버린 사람, 즉 자신이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신이 연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심령이 가난한 사람을 찾아오십니다. 오늘도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을 찾아 헤메이고, 목마른 사슴처럼 열심히 성실히 살아서 자신의 일가를 이루고, 부자가 되었던 세리장 삭개오처럼, 헤메는 자들에게 오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또한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예수님을 소개하고, 알려서 참된 구원과 천국을 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삭개오처럼 물질로, 또는 권력으로 구원을 이루려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데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찾아오시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