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로마서 10:1~15)
2022-05-22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로마서 10:1~15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말씀요약

입으로 시작하는 믿음

롬 10:1~ 15

 

5월 어린이 주일을 시작으로, 어버이 주일, 스승의 주일까지를 지내고 오늘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기념했던 주일예배들의 공통점은 성장하고, 자라게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요, 백성인 이스라엘이 믿음이 자라고, 성장하여 구원받기를 바라는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믿음을 통한 구원을 말씀하며, 우리에게 믿음이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열심은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2절)

 

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세월을 하나님을 섬기며,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열심은 도구와 같아서 어떤 도구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인데, 이스라엘은 올바른 지식을 가지지 못하고 열심을 내었으므로, 이스라엘이 가진 열심의 결과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의 대적하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열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은 가진 것은 아주 좋은 도구를 가지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올바른 지식, 즉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열심을 가져야 비로소 놀라운 생명의 능력, 구원의 신비, 영생의 복락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자기의 의가 있으면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습니다.(3절)

 

이스라엘은 열심을 가졌지만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해주신 올바른 관계를 깨닫지 못했기에 힘을 써서 자기의 방법을 세우려고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열심보다도 서로안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른채 원치 않는 것을 행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은 관계를 망치게 됩니다. 잘못된 관계에서의 열심은 하면 할수록 위험하고 문제를 일으킬 뿐입니다. 열심을 통해서 이루어진 행위, 공로는 아무리 행해도 ‘구원받지 못한다’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닫지 못하는 공로는 ‘하나님의 대적하는 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스라엘은 보여줍니다. 세상에서는 경험이 많은 사람, 방법을 많이 아는 것을 매우 지혜롭게 평가됩니다. 그러나 신앙 안에서는 하나님의 관계에서는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고, 하나님보다 높아지는 공로, 경험과 방법들은 아주 위험하므로 우리는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공로를 경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시작은 입에서 시작합니다.(8~9절)

 

사도 바울을 구원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시작을 장소나 공덕이 아님을 말하면서 놀라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입이었습니다. 입으로 예수님을 주(主)로 시인하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계를 맺을 때 말로 표현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1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타인에게 마음이 생기고, 마음이 있지만, 입으로 고백을 함으로 알게 됩니다. 따라서 관계의 시작, 의의 시작은 입, 말에서 시작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그분께서 구원하실 것이라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닌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됩니다.(마10:19) 우리가 알 수 없다 하여도 우리 안에 믿음이 있으며, 누군가에게 입을 통해 말한다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마15:11)

 

믿는 자들이 말로 고백하는 것에 대해서 공격을 받습니다. 때로는 믿음을 이야기했다가 다른 이들에게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기독교인은 입만 살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입을 봉해 버리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분명히 알고 십분 이해되지만 이 말을 말로 고백하지 말하는 말이 아니요, 믿음이 되어야 말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가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했지만 아직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더 필요한 사람이며, 더 성장하고 자라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 입으로 고백하는 것을 닫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 고치고, 다 깨끗해지고, 문제가 없어진 후에야 교회에 나와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세상의 밭에는 밭을 다 간 후에야 씨를 뿌리지만 은혜의 밭은 씨를 뿌려야 옥토가 됩니다. 우리가 아직도 부족하고, 못났고, 말한 것만큼 삶을 살아내지 못하지만 예수님의 보혈 의지하며, 주님의 은혜에 힘입어 고백해야 하며, 서로 부족함보다는 믿음의 진보와 선한 행실을 입술로 격려하고, 믿음을 말로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입에서 시작하여, 행동과 열매를 이루어가는 삶으로 증명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시작이며, 주님의 행사를 말하므로 구원받습니다.(13절)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과 역사하심과 예수님을 위해서 행하는 일들을 입으로 고백하십시오. 이것이 신앙 성장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