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어도 안되는 이유

최종환 목사 (로마서 7장 15~25절(신약 248면))
2020-07-05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로마서 7장 15~25절(신약 248면)

15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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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하고 싶어도 안되는 이유
롬 7:15~25

원숭이 두 마리를 두고 실험을 했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은 원숭이에게 하나의 기호를 선택하면 똑같이 주스를 나누어 마시게 되고, 다른 하나를 고르면 모든 주스를 독차지 할 수가 있습니다. 원숭이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여러 가능성과 방법으로 실험을 하면서 주스를 독차지하고 싶지만 상대방을 보면서 그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질적인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좋은 일,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이지요.

그것을 행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17절)
우리는 교회를 조금 다니고 나면 아담과 하와를 알고 선악과를 따먹는 것이 죄라고 배워왔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성경은 하고 싶은 좋은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죄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고, 누군가를 용서하고 싶고, 누군가에게 나눠주고 싶은데, 이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죄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율법이 우리에게 이것이 틀렸고,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이런 일을 행하면서도 알아차리지를 못하고, 내가 왜 그렇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어떤 때는 그런 것을 숨기기에 급급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죄의 무서움이요, 죄의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갈등하고, 고민하지만 결국 그 죄의 아래 있게 됩니다.

우리에겐 갈등과 낙망이 자리잡습니다.(24절)
우리에겐 언제나 갈등이 있습니다. 이 갈등속에서 우리의 속사람, 맑은 마음, 순수한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좋은 것들을 하고 싶지만 꼭 그때마다 우리는 지게 되고 끌려가는 사람이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악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지요. 이것을 경험한 우리는 한계와 낙망을 경험하고 맙니다. 바울의 음성을 들어보십시오. 나는 참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을 육체에서 나를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합니다. 성도님들 세상의 여러 안 좋은 여건속에서도 좋은 것을 이루려고 하는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고 바로 다가오는 이 우리의 실존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도 견디어 내고 계신다면 잘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싸움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며 우리를 이끌어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25절)
우리가 어려운 중에도 예배하며, 성삼위 하나님을 부르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내적인 갈등과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은 일반인들도 합니다. 이 고뇌와 갈등으로 그들은 약물과 일에 중독되거나 향락의 포로가 되어지고, 다른 사람들을 상처주고, 아프게 만드는 이들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므로 그분으로 인해서 우리가 다시 살아가며 힘을 얻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잘하고 싶고, 잘해주고 싶지만 미워하는 일을 서슴없이 행하거나,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일을 자행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 마음의 중심에 모신다면 우리는 다른 선택을 행하며, 악이 아닌, 죄가 아닌 선을 행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