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의 등불을 주셨습니다

최종환 목사 (로마서 5:1~11 (신약 245면))
2020-03-15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로마서 5:1~11 (신약 245면)

1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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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화평의 등불을 주셨습니다 롬 5:1~11

성도님들과 전화를 드리거나, 만나거나, 문자를 드리면서 듣게 되는 가장 많은 말씀이 “예배가 그립다”입니다. 예전에 그저 일상적이고, 평범했던 일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를 다시금 경험합니다. 그러지만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게 하는 정부의 무능함이나, 다른 이유들이 우리를 화나게 하고, 불편하게 합니다. 제일 죄송하고 불편한 것은 하나님께 온전하게 예배드리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니 더욱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지는 모습들을 보기도 합니다. 정글이나 산에서 사는 맹수들이 제일 위험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상처를 입었거나 굶주림에 허덕일 때가 그때라고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사태가 그러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였는데 더욱 온 국민 아니 온 세계가 날카로워져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로마서 5장의 말씀을 허락하십니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는 화평을 지켜야합니다.(1~ 2절)
상처나고, 배고픈 맹수일수록 위험한 것처럼 우리가 부족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할 때, 아니 다른 사람이 부족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할 때 우리의 정서는 갈등과 반목, 비판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때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으로 인한 화평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우리의 화평은 막연한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덮자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마음에 품을 때, 우리에게 있는 많은 불화는 우리를 삼키지 못하고 우리를 통제안에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런 불화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손상시킨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 놀라운 댓가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을 갖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우리에게 갈등이 있더라도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신 화평을 마음의 등불로 품어야 합니다.

이 등불이 필요했던 때는 바로 이때입니다.(6절, 8절)
우리는 종종 좋은 여건과 제대로 된 상황을 많이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의 삶을 돌아켜보십시오. 좋은 여건과 제대로 된 상황이 있었던 때가 얼마나 우리의 삶에 많았던가, 여건과 상황은 우리의 바램이요, 우리를 더욱 갈등하게 만들고,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화평을 마음의 등불로 삼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때가 오늘 본문에 나오게 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절망적일 때, 그리고 우리가 잘못했다는 것을 느낄 때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소망을 주십니다.(3~4절)
지금 우리에게는 환난이 있습니다. 갈등이 있습니다. 목마름이 있습니다. 불화가 있습니다. 분노가 있습니다. 이런 것이 있음에도 우리가 마음속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화평의 불을 밝히게 되면 이것이 여러 과정, 환난에서 인내, 인내에서 끈기를 끈기는 소망을 갖게 합니다. 이것이 예수를 믿는 우리의 힘입니다.
성도님들!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하지 못하는 것은 바이러스로 병든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십자가를 우리가 짊어지는 것입니다. 이 귀한 은혜를 우리가 믿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평을 전하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