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2:9~13 (신약 329면))
2020-11-01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데살로니가전서 2:9~13 (신약 329면)

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10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11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1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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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믿음의 역사를 이루는 방법

살전 2:9~13

우리는 종종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이 고백은 가끔 ‘그림 속에 있는 떡처럼’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때를 경험하게 됩니다. 지지난주 함께 나누었던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배움과 양육의 시간이 없었고, 교회의 생태환경이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소문이 날 만큼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런 데살로니가 교회가 믿음의 역사를 이루는 방법을 알아봄으로 우리에게 있는 믿음이 우리의 삶에 더욱 녹아지기를 바랍니다.

수고와 애쓴 것을 기억합니다.(9)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철이 들었다고 말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닌 부모님의 노고를 기억하게 될 때입니다. 성숙은 큰 깨달음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대상, 속한 공동체의 수고와 애쓴 것을 얼마나 기억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철이 든 자식은 돈을 벌면서 깨닫습니다. “고래 힘줄 같은 남의 돈을 벌기가 이렇게 어렵구나. 그런데 우리 부모님은 날 위해서 이렇게 하셨구나.”하구요. 또 열심히 땀 흘려 일해 보면서 “부모님도 이런 고생을 하면서 나를 키우셨구나.” 생각한다면 자녀의 행동은 분명히 달라집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이 자신과 동료들의 수고와 애쓴 것을 기억하기를 바라고, 기억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관계에서 먼저 보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의 수고와 애쓴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12)

자녀가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학생이 선생님을 기쁘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오늘 본문으로는 합당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시험에서 점수가 잘 나오게 하려면 시험에 합당한 답을 내야 합니다. 믿는 우리에게 믿음의 놀라운 은혜를 받고자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바로 믿음에 합당한 행동이 있을 때 우리는 믿음의 기쁨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는 사람의 말로 받지 않습니다.(13)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마지막 비결이요, 바울이 끊임없이 감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끊임없이 감사할 일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질 때, 바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입을 통해서 전해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인 자신을 보지 않고, 데살로니가교인들이 달을 보고 있다는 것을 감사했습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데살로니가에서의 바울은 3주간의 기간에 도망치듯 떠난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로 인간의 부족함이 많이 보였던 상황에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의 부족함과 미안함을 넘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었기에 끊임없이 감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물은 여기에 멈추지 않습니다. 이렇게 받은 말씀이 믿는 사람 안에서 역사했다는 것입니다.결국 믿음의 역사는 말씀을 받는 자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너희 믿음대로 될지어다.”우리도 데살로니가 교인과 같은 믿음의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