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목사 (마태복음 7:15~20 (신약 10면))
2020-11-15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마태복음 7:15~20 (신약 10면)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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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열매가 우리에게 주는 지혜

말씀: 마7:15~ 20

오늘 추수감사절의 말씀을 준비하면서 올해처럼 감사절이 어려운 때가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방위적으로 지금처럼 어려운 때는 없었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사하라’ 말씀하신 이 영적인 진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추수, 열매와 곡식을 감사하고 하셨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축복에 더욱 참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열매는 결과를 알려줍니다.(19절)

예수님께서는 거짓선지자를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짓선지자의 가장 큰 특징은 잘못 알게해서 우리의 복을 빼앗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복들을 빼앗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열매입니다. 열매는 우리에게 결과를 알려줍니다. 때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열매를 통해서 우리가 어떤 모습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알려주며, 그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열매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줍니다.(20절)

우리는 어떤 길을 가는지,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를 다 알지 못하게 행합니다. 그러나 때를 맞추어 나타나는 우리의 열매들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열매는 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꽃은 순간에 피어나지만 열매는 시간과 정성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때때로 우리는 옳다는 것으로 행동하지만, 결국 그 옳음이 우리의 오만과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 열매를 통해서 보게 됩니다. 인생의 열매는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산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맡았던 일의 열매는 내가 어떻게 그 일에 반응하고 정성을 쏟았는지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열매를 볼 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열매는 우리를 살려줍니다.(21절)

추수때의 곡식과 과일은 단지 우리를 기분 좋게 하고, 풍성하게 하는 잉여의 가치만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추수때의 곡식과 과일을 추운 겨울을 이겨낼 생명의 근원이며, 다음 1년을 살아갈 버팀목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맺게한 수고와 노력의 결실을 먹고, 베풀면서 살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열매는 우리를 살리고, 다른 이들을 살리는 생명의 공급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셨다고 열매가 그냥 맺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땅을 일구는 땀, 비바람과 뜨거운 태양속에서도 식물을 보살피는 정성등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엄청난 신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배하고 베풀어 주신 것과 이것에 대해서 반응하고 정성드린 사람들의 수고의 덩어리가 바로 열매인 것입니다. 열매를 감사하고, 그 지혜를 경험하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나누고, 베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