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교회 새벽말씀/담임목사 최종환
2026년 6월29일(월)
말씀: 나 3:1~ 11
찬송: 279장(인애하신 구세주여)
화로다! 피의 도성이여! 거짓말이 가득하고 강포가 가득하며 살육이 떠나지 않는다. 너를 보는 사람마다 달아나며 ‘니느웨가 폐허가 되었다. 누가 망한 니느웨를 위해 슬퍼하랴?’고 말한다. “니느웨야, 너를 위로할 사람을 찾을 수 없구나.”(1,7절, 쉬운성경)
잘못된 길의 끝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거짓과 포악이 가득하고 탈취가 그치지 않는 피의 성 니느웨에 화가 선언됩니다. 그 성읍에는 기병들이 휘두른 칼과 창에 죽임당한 시체가 무수히 쌓여 있습니다. 이는 니느웨가 마술과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현혹하고 민족들을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견고한 요새였던 노아몬이 멸망한 것처럼, 니느웨도 결박과 수치를 당하고 하나님의 심판 앞에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사탄의 위험하고 달콤한 유혹은 죄와 잘못을 통해서도 잘될 수 있고, 죄와 잘못을 저질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나라든 사람이든 무너지고 멸망하는 가장 깊은 자리에는 결정적인 잘못과 죄가 있습니다. 반대로 평안을 누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은 죄와 잘못이 아니라 선과 정의를 붙드는 자리에서 열립니다. 그런데도 근본에 죄성을 가진 인간은 여전히 죄를 저질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에덴동산에서 바로 그 생각 때문에 쫓겨났는데 말입니다.
이 유혹이 강력한 이유는 잘못으로 인해 잘되는 것들이 일시적으로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니느웨는 군사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주변 나라들을 공포로 종속시켰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부와 권력을 가지고 성읍을 거짓과 포악과 약탈, 마술과 음행으로 채워 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강한 나라였고, 두려움을 주는 나라였으며, 아무도 쉽게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은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화려한 겉모습에 속지 않으시고, 니느웨의 죄와 그 죄가 맞이할 심판을 함께 드러내십니다. 피 흘림과 거짓과 포악과 탈취를 죄로 고발하시고, 수치와 결박과 황폐를 심판의 모습으로 선포하십니다.
죄가 관영하면 관영할수록 돌아서기가 어려워집니다. 죄는 사람의 판단을 멈추게 하고, 중독되게 하며, 마취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잘못인 줄 알면서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잘못을 잘못으로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지만, 반복되면 양심이 무뎌지고, 결국 죄가 삶을 지탱해 주는 힘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잘못된 길의 끝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니느웨의 멸망은 죄로 세운 길이 결코 생명의 길이 될 수 없기에, 성도들은 선하고, 정의로운 길을 걸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로 심판하시며 죄를 드러내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죄와 잘못을 통해서도 잘될 수 있다는 사탄의 유혹에 속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안에 거짓과 포악과 탐욕이 자리 잡지 않게 하시고, 작은 죄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거룩한 두려움을 주옵소서. 저희가 니느웨의 멸망을 보며 잘못된 길의 끝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선과 정의의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죄가 주는 잠시의 유익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길을 더 귀하게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죄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돌이켜 생명의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거짓과 포악과 탐욕으로 세워진 세상의 구조들이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바로잡히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가 작은 죄에도 무뎌지지 않고 거룩함과 정직함을 지키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잘못된 길의 유익에 속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걷게 하옵소서.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 앞에서 사는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 번호 | 설교 본문 | 제목 | 설교일 |
|---|---|---|---|
| 41 | 시 109:1~ 16 | 그 심정까지 하나님께 가져가십시오 | 2026-07-04 |
| 40 | 시 108:1~ 13 | 하나님께 마음을 정하십시오. | 2026-07-03 |
| 39 | 시 107:23~ 43 | 하나님을 의지해 일하는 자 | 2026-07-02 |
| 38 | 시 107:1~ 22 |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잊지 마십시오. | 2026-07-01 |
| 37 | 나 3:12~ 19 | 끝까지 교만한 니느웨의 마지막 | 2026-06-30 |
| 36 | 나 3:1~ 11 | 잘못된 길의 끝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 2026-06-29 |
| 35 | 나 2:1~ 7 |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2026-06-27 |
| 34 | 나 1:9~ 15 |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람들 | 2026-06-26 |
| 33 | 나 1:1~ 8 |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 2026-06-25 |
| 32 | 욘 4:1~ 11 | 하나님의 은혜가 심히 불편한 요나 | 2026-06-24 |
| 31 | 욘 3:1~ 10 | 다시 찾아오시는 하나님 | 2026-06-23 |
| 30 | 욘 1:17~ 2:10 | 고난속에서 구원을 바라보다 | 2026-06-22 |
| 29 | 욘 1:1~ 10 | 내 마음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 2026-06-20 |
| 28 | 고전 16:13~ 24 | 시원케 하는 사람, 인정하는 공동체 | 2026-06-19 |
| 27 | 고전 16:1~ 12 | 연보와 영접으로 드러나는 성숙한 믿음 | 2026-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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