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교회 새벽말씀/담임목사 최종환
2026년 7월2일(목)
말씀: 시 107:23~ 43
찬송: 302장(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배들을 바다에 띄우며 큰물에서 일을 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의 기이한 일들을 깊은 바다에서 보나니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23~24, 28절, 우리말성경)
하나님을 의지해 일하는 자
큰 물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광풍을 만나 하늘과 깊은 곳을 오가며, 자기 힘이 다한 자리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자, 하나님께서는 광풍을 잠잠하게 하시고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삶의 형편을 바꾸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시며, 궁핍한 자를 고통에서 건지셨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이 일을 마음에 두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닫습니다.
일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일은 죄를 지은 인간에게 내려진 형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살게 하시는 은혜의 방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죄로 말미암아 깨어진 세상에서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일은 단순히 먹고사는 수단을 넘어 맡겨진 일 속에서 구원받은 삶을 이루어 가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5:17)” 하신 것처럼, 일하는 성도는 자기 일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타락하고 깨어진 세상에서 일하는 사람은 풍랑과도 같은 한계와 실패, 좌절을 만납니다.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은 광풍을 만나고, 길을 가는 사람은 막힌 길을 만나며, 농사를 짓는 사람은 메마른 땅과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을 만납니다. 성실하게 감당해도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찾아오고, 때로는 맡겨진 일을 방해하고, 반대하는 세력도 만납니다. 일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은 도움을 구하는 기도와 겸손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 일하는 자는 풍랑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풍랑 속에서 여호와께 부르짖고, 도움을 청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돕기도 하시고, 친히 길을 여시며 도움이 되시고 능력이 되어 주십니다. 광풍을 잠잠하게 하시고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맡겨진 일과 사역의 자리에서도 인자하심을 나타내십니다. 강을 광야로 바꾸시기도 하고 광야를 연못으로 바꾸시기도 하시며, 교만한 자는 낮추시고 궁핍한 자는 고통에서 건지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하는 성도는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맡겨진 일이 무겁고 풍랑이 커 보여도, 성도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맡겨진 삶의 자리와 일들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희가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감당할 수 없는 풍랑을 만날 때 자기 힘만 붙들지 않게 하시고, 여호와께 부르짖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저희의 생업과 사역과 섬김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시고, 사람을 통해 돕기도 하시며 친히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일이 잘될 때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일이 막힐 때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을 의지해 일하는 성도로 서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일터와 생업의 자리에서 수고하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사역과 섬김을 감당하는 일꾼들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막힌 길과 메마른 현실 앞에 있는 가정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궁핍함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이웃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감당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게 하옵소서.
| 번호 | 설교 본문 | 제목 | 설교일 |
|---|---|---|---|
| 41 | 시 109:1~ 16 | 그 심정까지 하나님께 가져가십시오 | 2026-07-04 |
| 40 | 시 108:1~ 13 | 하나님께 마음을 정하십시오. | 2026-07-03 |
| 39 | 시 107:23~ 43 | 하나님을 의지해 일하는 자 | 2026-07-02 |
| 38 | 시 107:1~ 22 |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잊지 마십시오. | 2026-07-01 |
| 37 | 나 3:12~ 19 | 끝까지 교만한 니느웨의 마지막 | 2026-06-30 |
| 36 | 나 3:1~ 11 | 잘못된 길의 끝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 2026-06-29 |
| 35 | 나 2:1~ 7 |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2026-06-27 |
| 34 | 나 1:9~ 15 |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람들 | 2026-06-26 |
| 33 | 나 1:1~ 8 |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 2026-06-25 |
| 32 | 욘 4:1~ 11 | 하나님의 은혜가 심히 불편한 요나 | 2026-06-24 |
| 31 | 욘 3:1~ 10 | 다시 찾아오시는 하나님 | 2026-06-23 |
| 30 | 욘 1:17~ 2:10 | 고난속에서 구원을 바라보다 | 2026-06-22 |
| 29 | 욘 1:1~ 10 | 내 마음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 2026-06-20 |
| 28 | 고전 16:13~ 24 | 시원케 하는 사람, 인정하는 공동체 | 2026-06-19 |
| 27 | 고전 16:1~ 12 | 연보와 영접으로 드러나는 성숙한 믿음 | 2026-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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