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313
2026-06-12 00:00:00
최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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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여, 주께서는 저희가 두려움과 괴로움 가운데 걸어갈 때에도 저희를 다시 살아나게 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성광교회 모든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요즘 교회의 가장 큰 기도 제목 가운데 하나는 항존직 피택 선거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박찬정 집사님이 장로로, 이경직, 송창현, 조준수, 채효병 집사님이 안수집사로, 노여주, 지용진, 이정은, 김춘현, 김정순, 김경아 집사님이 권사로 피택되었습니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는 김영기 집사님이 안수집사로 피택되었습니다. 이로써 장로 1명, 안수집사 5명, 권사 6명이 최종 피택되었습니다. 귀한 직분자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직분은 직책을 넘어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시는 은사이며 부르심입니다. 직분은 하고 싶다고 억지로 얻는 것도 아니며, 부담스럽다고 마음대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직분을 통하여 한 사람을 세우시고, 그 사람을 통하여 공동체를 섬기게 하시며,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더 깊이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직분은 완성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루어 가는 길이며, 피택자들은 겸손과 순종으로 자신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람이 세워지는 일은 교회 안에서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한 사람이 믿음 안에서 바로 세워질 때 공동체가 함께 세워지고,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더 힘 있게 감당하게 됩니다. 앞으로 피택자들은 교육 과정을 통하여 항존직의 의미를 깊이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며, 믿음과 인격과 섬김 안에서 더욱 성숙해져야 합니다. 또한 공동체는 피택자들을 평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기도의 손으로 붙들고, 격려의 말로 세우며, 함께 교회를 세워 가야 합니다.

이번 피택 선거는 절차라는 과정을 통해 교회의 앞날을 세워 가는 중요한 영적 과정입니다. 당회와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세워질 피택자들과 이미 섬겨 오신 항존직 직분자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성광교회가 더욱 건강하고 은혜로운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모든 성도님들께서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고,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6월8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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