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교회 새벽말씀/담임목사 최종환
2026년 6월5일(금)
말씀: 고전 12:12~ 20
찬송: 220장(사랑하는 주님 앞에)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제 지체들을 각각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몸에 두셨습니다. 만일 모든 것이 한 지체로 돼 있다면 몸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입니다.(18~20절, 우리말성경)
다름이 몸을 살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한 성령님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모두 같은 성령님을 마셨고, 같은 몸에 속했습니다. 한 몸 안에는 많은 지체가 있고, 각 지체는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뜻하신 대로 각 지체를 몸에 두셨고,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입니다.
공동체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비유는 몸입니다. 몸은 여러 지체가 함께 움직이는 유기체입니다. 손은 손의 기능이 있고, 발은 발의 기능이 있으며, 눈은 눈의 기능이 있습니다. 손가락 하나가 더 있어도 몸은 불편하고, 하나가 없어도 몸은 불편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지체가 더 크고 뛰어난가가 아닙니다. 몸 안에서 자기 자리에 맞게 붙어 있고, 맡겨진 기능을 바르게 감당하는 것입니다.
몸은 질서 안에서 건강합니다. 세포도 자기 자리와 경계를 지킬 때 몸을 살립니다. 그러나 자기 영역을 넘어 제멋대로 자라나는 세포는 몸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역할이 무너지거나, 선을 넘거나, 다른 지체의 기능을 함부로 판단하기 시작하면 한 몸의 기능은 약해집니다. 고린도교회가 바로 그 문제 앞에 서 있었습니다. 은사는 많았지만, 은혜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조건이나 지위로 사람을 나누지 않으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각 지체에게 은사주시고, 몸 안에 두십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교회 공동체와 성도는 자기 역할을 작게 여기지 않고, 다른 지체의 역할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두신 자리에서 맡겨진 책임을 감당하고, 서로의 역할과 선을 인정할 때 교회는 다시 건강해집니다. 다양함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자유가 아니라, 한 몸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 있는 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한 몸 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성령님으로 묶으시고 몸 된 교회에 속하게 하시니, 저희가 맡겨진 자리를 은혜로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저희 안에 비교와 판단이 자라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두신 지체들을 귀하게 여기며 함께 세워가게 하옵소서. 저희가 자기 역할을 작게 여기거나 다른 이의 역할을 함부로 넘보지 않게 하시고, 몸을 살리는 질서 안에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저희 마음을 조명하시고 감동하셔서, 다름을 불편함으로 보지 않고 교회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지혜로 받아들이게 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
교회와 성도가 한 성령님 안에서 한 몸 되게 하소서.
사역과 역할을 맡은 이들이 자기 자리에서 충성하게 하옵소서.
서로 다른 지체들이 선(線)을 넘는 비교보다 존중으로 섬기게 하소서.
교회 공동체가 질서 있는 은혜 안에서 회복되게 하옵소서.
자신의 역할과 타인의 다름을 인정함으로 교회 공동체를 살리게 하옵소서.
| 번호 | 설교 본문 | 제목 | 설교일 |
|---|---|---|---|
| 32 | 욘 4:1~ 11 | 하나님의 은혜가 심히 불편한 요나 | 2026-06-24 |
| 31 | 욘 3:1~ 10 | 다시 찾아오시는 하나님 | 2026-06-23 |
| 30 | 욘 1:17~ 2:10 | 고난속에서 구원을 바라보다 | 2026-06-22 |
| 29 | 욘 1:1~ 10 | 내 마음과 다른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 2026-06-20 |
| 28 | 고전 16:13~ 24 | 시원케 하는 사람, 인정하는 공동체 | 2026-06-19 |
| 27 | 고전 16:1~ 12 | 연보와 영접으로 드러나는 성숙한 믿음 | 2026-06-18 |
| 26 | 고전 15:50~ 58 | 승리하신 예수님 안에서 수고는 복이 됩니다 | 2026-06-17 |
| 25 | 고전 15:35~ 49 | 흙의 형상에서 하늘의 형상으로 | 2026-06-16 |
| 24 | 고전 15:29~ 34 | 부활의 능력으로 오늘을 이겨냅니다 | 2026-06-15 |
| 23 | 고전 15:12~ 19 | 믿을 수 없는 부활을 믿게 하십니다 | 2026-06-13 |
| 22 | 고전 15:1~ 11 | 복음이 복음되게 하십시오 | 2026-06-12 |
| 21 | 고전14:26~ 40 | 공동체를 살리는 은사의 질서 | 2026-06-11 |
| 20 | 고전 14:13~ 25 | 은사를 어른답게 사용하십시오 | 2026-06-10 |
| 19 | 고전 14:1~ 12 | 교회의 덕을 세우는 예언과 은사 | 2026-06-09 |
| 18 | 고전 13:8~ 13 | 사역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 2026-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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