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입니다. (요일5:4)
야훼께서는 자기의 귀한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삼상12:22)
우리에게 열매를 주시고, 때를 따라 익어가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성도님과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명절 끝날에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예전에는 자녀들이 부모님 댁으로 모였다면, 이제는 부모님이 자녀의 집을 찾거나 함께 여행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신 선조들의 바람처럼, 어디서 모이든 가족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가을하늘이 참 맑습니다. 새벽예배에 나오는 길에는 별자리까지 보입니다. 맑고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가을하늘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날씨도 한결 선선해졌습니다. 명절 뒤의 피로를 잘 회복하시고 늘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고3 수험생들의 수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학과 진로의 모습은 예전보다 다양해졌지만, 고3과 재수의 시기는 여전히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학생들에게 지혜와 분별을 주시고, 준비한 수고와 바라고 구하는 일들이 좋은 열매로 이어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학생이 있다면 알려 주십시오. 교회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교회는 무고했습니다. 때로는 아무 일도 없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새삼 깨닫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고, 무엇을 잃고, 병이 난 뒤에야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알기 쉽지만, 이번 추석에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간 날들에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고 있었음을 깊이 느꼈습니다.
성도님들의 가정과 일터에도 이러한 평안이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다음 주에도 교회의 소식과 마음을 담아 편지로 찾아뵙겠습니다.
2026년 9월28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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