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319
2026-07-24 00:00:00
최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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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여러분은 외국 사람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함께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입니다.(엡 2:19) 형제자매의 사랑으로 서로 아껴 주고, 서로 존중하는 일에 앞장서십시오.(롬 12:10)

피난처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이 편지를 받고 읽으시는 성도님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물난리 소식이 전해집니다. 물이 부족한 나라에 물을 주시는 것은 감사한 일이나,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로서는 이 많은 물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자비가 우리 가운데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장마철에 ‘소나기’라는 말은 듣기 어렵고, 집중호우니 게릴라성 폭우니 하는 말들만 늘어가니, 기후마저 점점 사나워지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8일(토)부터 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중·고등부와 청년부가 향한 포천은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수련회 장소는 무사했습니다. 서울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었으나, 수련회 기간 내내 좋은 날씨를 허락하셔서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신실하시고 섬세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폭염과 폭우 가운데서도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쏟으신 목사님들, 전도사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갓난아기부터 오랜만에 나온 성도님들까지, 예전처럼 동네 아이들 모아 여름성경학교를 하던 때와는 다르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자기 자리를 지켜 낸 교역자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로 피택되신 성도님들은 내년 창립주일에 임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피택자 교육을 시작하며 먼저 책 몇 권을 읽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부터 가졌습니다. 첫 책으로 『제자²』을 읽으며, 헌신하는 이들의 마음과 항존직자로서 지녀야 할 자세를 나누었습니다. 피택되신 성도님들이 잘 세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많은 비와 무더위 가운데 강건하시기를 기도하며, 다음 주에도 편지로 뵙겠습니다.

2026년 7월 20일(월) 성광교회 담임목사 최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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