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교회 새벽말씀/담임목사 최종환
2026년 8월5일(수)
말씀:
찬송: 445장(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내가 너희 위에 사람과 가축의 수를 늘어나게 해 주어 그들이 많아지고 번성할 것이다. 내가 예전처럼 너희 위에 사람이 살게 하고 이전보다 더 좋게 해 줄 것이다. 그러면 내가 여호와임을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다.(11절, 우리말성경)
형편을 돌이키시는 하나님
에돔을 비롯한 이방 민족들은 황폐해진 이스라엘 땅을 차지하고 조롱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 땅을 향한 거룩한 열심으로 이방 민족의 탐욕과 멸시를 심판하십니다. 황폐했던 이스라엘 산들은 돌아올 백성을 위하여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으며, 무너진 성읍에는 다시 사람이 거주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과 짐승을 번성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처음보다 낫게 하시며, 다시는 이방 민족의 비방과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질투를 인간의 열등감이나 소유욕에서 비롯된 시기로 이해한다면 신앙에 큰 오해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자기 영광과 자기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거룩한 사랑의 열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이 이방 민족의 조롱거리가 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며, 언약을 맺으신 백성을 끝까지 붙드십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고, 잘못 사용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결국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이스라엘도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고 언약을 저버렸으며, 그 결과 하나님의 심판 아래 그 땅은 황폐해져 이방 민족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황폐한 땅과 이방 민족의 조롱과 짓밟힘 속에 놓인 형편을 회복으로 돌이키십니다. 이스라엘 산이 다시 가지를 내고 열매를 맺게 하시며, 무너진 성읍에 사람이 살게 하시고, 자기 백성을 처음보다 낫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아무런 잘못도 범하지 않는 완전한 사람이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때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서도 거역하여 맡겨 주신 것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믿음은 실패한 자리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끝까지 지키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말씀에 청종하며 하나님께 속한 것을 선택하는 삶입니다. 오늘 저희의 형편이 황폐하고 수치스럽게 느껴질지라도, 자기 영광과 자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열매 없던 자리를 생명의 자리로, 조롱받던 자리를 회복의 자리로 이끌어 가십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한 사랑으로 자기 백성을 끝까지 붙드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맡겨 주신 은혜를 소홀히 하여 삶의 자리를 황폐하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실패와 수치 속에서도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형편을 회복으로 돌이키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저희가 다시 말씀에 청종하며 하나님께 속한 것을 선택하고, 맡겨 주신 것을 신실하게 지키게 하옵소서. 저희의 메마른 삶을 생명의 자리로 회복하시어 믿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
낙심한 성도들이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회복되게 하옵소서.
말씀에서 멀어진 성도와 가정들이 다시 청종하는 믿음의 터전을 세우게 하옵소서.
교회공동체와 성도들이 맡겨진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여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로 모든 성도가 회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하옵소서.
어떤 형편에서도 저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에 청종하게 하옵소서.
| 번호 | 설교 본문 | 제목 | 설교일 |
|---|---|---|---|
| 71 | 겔 42:1~ 20 | 거룩의 경계를 정하시는 하나님 | 2026-08-18 |
| 70 | 겔 41:1~ 26 | 무너진 자리에서 준비하시는 하나님 | 2026-08-17 |
| 69 | 겔 40:1~ 16 | 현실 너머에 준비된 하나님의 성전 | 2026-08-15 |
| 68 | 겔 39:21~ 29 | 하나님은 영광과 심판으로 당신을 더욱 알게 하십니다 | 2026-08-14 |
| 67 | 겔 39:11~ 20 |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 2026-08-13 |
| 66 | 겔 39:1~ 10 | 맡겨진 힘의 주인을 잊은 곡의 최후 | 2026-08-12 |
| 65 | 겔 38:14~ 23 | 온 세상이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 2026-08-11 |
| 64 | 겔 38:1~ 13 | 평안을 노리는 악한 계획 | 2026-08-10 |
| 63 | 겔 37:1~ 14 | 주님께서만 아십니다 | 2026-08-08 |
| 62 | 겔 36:32~ 38 | 은혜의 이유를 착각하지 마십시오 | 2026-08-07 |
| 61 | 겔 36:16~ 31 | 부드러운 마음이 은혜의 시작입니다 | 2026-08-06 |
| 60 | 겔 36:1~ 15 | 형편을 돌이키시는 하나님 | 2026-08-05 |
| 59 | 겔 35:1~ 15 | 받은 멸시와 맺힌 한(恨)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 2026-08-04 |
| 58 | 겔 32:17~ 32 | 마지막 모습은 지금 결정됩니다 | 2026-07-27 |
| 57 | 겔 32:1~ 16 | 스스로 강하다고 여긴 애굽의 말로 | 2026-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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